[날씨] 장마전선 올라온다...다음 주까지 '호우' 비상 / YTN

2020-07-09 9

중국과 일본에 물 폭탄을 쏟아부은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우리나라도 장마권에 들어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동안 쏟아지며 중국 남부를 물에 잠기게 한 장맛비

일본 규슈도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국부터 일본까지 길게 이어진 장마전선에서 비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다음 주까지 주기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밤사이에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 2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안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 다음 주 초반에도 남해안에, 그리고 주말부터는 사나흘 정도 내륙 곳곳에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장마전선을 따라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어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위험도 큽니다.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로 2시간 이상 내리면 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변 취약 지대에 대한 점검과 보강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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